나는 사람의 꽃과 열매를 원한다. 나는 사람에게서 어떤 향기 같은 것이 나에게로 풍겨오기를 바라며, 우리의 교제가 잘 익은 과일의 풍기를 따기를 바라는 것이다. 하늘을 등지고 성큼성큼 쿵하고 내려와 혜진이에게 부드럽게 손 내미는 홍두식 너란_남자 공진마을에서 홍두식은 혜진에게 등대의 불빛 같은 존재_ 할머니에게는 가로등 불빛 같은 존재_